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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먼드의 앤'에 해당하는 글들

  1. 2008/05/10  요새 읽은 책 간단감상. (4)
디스토피아 랜덤하우스

한국작가의 작은 판형의 소설이었는데 이거 친구 빌려줘서 또 검색하기는 싫고. 여튼 내 느낌은 '국개는 어찌하여 국개가 되었는가'에 대한 설명 같다는 거였다. 이거 떡밥으로 좀 잘 팔릴듯해서 좀 여러사람 빌려줘서 읽혀야겠다고 생각...


코마로프 파일

냉전시대 첩보전이 배경인 소설. 근데 재칼의 날을 못 읽어서 이전에 작가가 어떤 책을 썼는지 모르겠다. 나중에 구하면 읽어봐야지. 작가 이름이 눈에 익어서 헌책방에서 샀다. 1권까지가 끝인 느낌인데 2권에선 주인공이 슈퍼맨이 됐다. 작가가 기자라 그런가. 소설 느낌이 아니라 신문에 보도하는 리포트 느낌이 조금 나서 되려 더 진짜같았다.

덕분에 내가 어려서 몰랐던 당시 분위기를 조금은 알 수 있어서, 사놓고 몇페이지 읽다가 짱박아둔 '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를 읽을 수 있었다. 아놔. 요책이 안 읽혔던게 내가 너무 몰라서 그랬던거였나보다. 반성했다. 세상은 넓고 모르는것도 너무 많고 읽을 책도 너무 많아.

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

위의 코마로프 파일을 다 읽고 나서 겨우 손에 잡은 책. 난 코마로프 파일을 더 재미있게 봤다.
근데 뒷 여운은 추운나라에서 온 스파이가 더 남는달까. 아무래도 로맨스가 초큼은 들어가서?


임프리마투르

완전 두꺼운데 좀 참고문헌이 짱인데다 앞표지 서문이 후덜덜해서 샀다.
생각보다 좀 재미있었음. 엄청 두꺼운 책인데..(우울과 몽상만함..) 휘리릭 다 읽어버릴 정도. 물론 밤샜다.
이야기가 끊어지지도 않고 잘 엮었다. 음악전공 사학전공 부부가 같이 쓴 책이라는데 짜임새가 멋졌다. 물론 관련 지식을 몰라서 더 대단해보였을수도있긴한데. 여튼 생각보다 괜찮은 책이다. 책값 아깝지 않음.


마녀(전 3권)

위키드 라는 제목으로 요새 새로 나오고 있는 책의 구판이다. 오즈의 마법사에 악역으로 나오는 동쪽마녀와 서쪽마녀는 어째서 마녀가 되었는가를 재구성한 책인데 처음에 좀 '이게뭥미?'싶다가..(오즈랑 도로시를 너무 기대해서일듯)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 책에 대한 내 선입견이 동인지 수준이었더라. 특이한 느낌이었음. 참신한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고.

원래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코드를 나름대로 잘 짜서 뒷이야기와 연결되는 또다른 '동화가 아닌 어른의 판타지'로 만들어낸 작가가 좀 대단하다고 느꼈다. 하드한 스타더스트 느낌도 좀 났다.

시공주니어판 빨간머리 앤 / 레드먼드의 앤

오 내가 이걸 헌책방에서 사려고. 안샀었나 ㅋㅋㅋㅋㅋ
엄청 깔끔한 책이라서 기분무지 좋았음. 집에 오자마자 다 읽어치웠다. 뒷이야기는 별로 읽고 싶지 않아. 길버트랑 잘 되고 '거기까지!'를 외치고 싶은 타이밍에 두 권이 다 끝나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 뒤로 그 둘은 행복하게 살았으면 됐지 뭐. 호호호호호.

제로배럴

이건.. 정가 다 주고 샀는데 이걸 지를 때의 내 심정을 나는 아직도 이해할 수가 없다. 다른 살 거 많이 있는데 하필 왜? 하지만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 뿐 나름대로 괜찮은 책이니까 다행이야.

석유가 앵꼬난 상황을 설정. 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 마지막을 '영화화하면 딱 좋을 설정'처럼 해놨다. 내가 이래서 다빈치코드에 별 한개 이상을 안주는데 얘도 이러네... 라고해도 다빈치코드보다는 잘썼다. 별 세개 준다. 나름대로 중간에 책을 덮고 싶진 않았으니까.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만 곧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인식이라는 점에서 일단.ㅎㅎ

공포의 제국

나 낚였음. 이거 정가 주고 샀는데 정말 난 미쳤던가봄..
지구온난화가 허구라고 하는 책소개글에 낚여서, 어디가 어떻게 허구인지 깐 내용일줄 알았으나 난 크라이튼 형님을 너무 물로 본것이었다. 온난화 관련책을 살걸 차라리.
제로배럴보다 별로였다. 그래도 읽을만은 했다.

사기꾼(로맨스, 김세희)
헌책방에서 보고 얼른 샀는데. 대여점 책이 아니라 개인소장이었다가 나온 듯 완전 깨끗.
이제 이분 거 레퀴엠이랑 윈터요하네스버그만 사면 됨 크하하.

구석의 노인 사건집

특이한 추리소설이었는데.. 결말 여운때문에 완전 좋아졌다.+_+
동서추리북스에서 나온거니. 가격도 착함.

연을 쫓는 아이

취향에 별로 안 맞았다. 베스트셀러는 역시 손대는 게 아니야. 나 왜 산거니 이거..
....
선물용.

혼죠 후카카와의 기이한 이야기

..선물용. 모방범이나 살걸. 지못미 나.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작가님의 전작이다.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싸게 샀다. 히힛.
재미있음.+_+


아참..
희대의 괴작
'무궁화꽃은 지지 않는다'를 샀다. (아름다운가게 천원)
이건 절대 도저히 다 못 읽겠다......
희대의 괴작을 손에 넣어보겠다고 샀는데 좀 만용이었나봄. 일단 표지부터 범상치 않았는데.
헌책방 직원이 '정말 이걸 사시겠다구요? 진짜요?' 하고 흠좀무한 표정으로 다섯번은 더 물어봤는데. 그사람이 왜 날 괴물 쳐다보듯 봤는지 난 집에와서 펼쳐보고 알았다. 아놔.. 어쨌든 결국 못 읽었음. 앞으로도 못 읽을 거 같긴 한데 보여달라면 보여줄 의향은 있다. 하하하하;;

뭔가 더 사고 본거 같긴 한데 잘 기억이 안난다. 난 책 사면 목록이나 좀 적어둬야 하는데.
소비한 책 간단감상 여기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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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0 03:18 2008/05/10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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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眞伶  2008/05/10 2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빨간머리 앤감상을 보며.. 예전에 작은아씨들의 뒷 이야기까지 있는 책을 읽은 기억이 나네요^^;
    네 자매중에 두명의 피튀기는 남자쟁탈전.. 따위는 없었지만.. 읽으면서 나름 호오~싶었던 부분이 꽤 많았던..^^;;
    • mysticat  2008/05/17 0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은아씨들 이야기를 하시니.. 카르데니오 납치사건에서 베스를 살리려는 사람들의 시도라고 한줄 언급하고 지나간 부분이 생각났어요 ^^

      전 조를 제일 사랑했죠... (크하하) 근데 로리랑 누구랑 되던가요? (..) 기억이 잘;;
  2. 이바  2008/05/11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대한민국 평균독서량밖에 책을 못읽고 있다는 불안감만;
    저도 티뷔대신 책 읽으라는 채찍질 좀 해주세요 -_ㅠ

    제로배럴이 제일 땡겨욥!
    • mysticat  2008/05/17 0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티비를 뽑아버리시오'ㅁ'~

      제로배럴 그냥 좀 읽을만했삼. 이번에 오면 개미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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